LG전자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북미지역 프리미엄TV시장을 공략 개시했다.

etnews_20150409152528438

LG전자는 현지시각으로 9일 미국 뉴욕에서 '2015년형 TV 신제품 출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미국 뉴욕 현지 거래선, 취재진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 TV'와 '올레드 TV', 기존 LCD 기반 울트라HD TV보다 색재현율과 명암비를 높여 화질을 강화한 '슈퍼 울트라HD TV' 등 압도적 화질 프리미엄 TV 신제품을 소개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출시회는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Netflix)'가 만든 히어로 드라마 '데어데블(Dare Devil)' 발표회와 함께 진행됐다. 데어데블은 '어벤져스' '아이언맨' '헐크' 등과 함께 미국 최대 애니메이션 엔터테인먼트 회사 '마블(Marvel)' 대표작으로 꼽히며, 이 작품은 드라마로 처음 제작돼 현재까지도 전 세계 팬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데어데블'은 범죄에 맞선 영웅 활약상뿐 아니라 심리적 갈등까지 섬세하게 묘사하기 위해 울트라HD 해상도로 제작됐다. 때문에 넷플릭스는 주인공 미세한 표정 변화부터 화려한 액션까지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는 최고 화질 LG '울트라 올레드 TV'를 선택했다. 또한 넷플릭스는 빠른 속도와 직관적인 편의기능을 갖춘 웹OS2.0 탑재 LG 스마트 TV를 넷플릭스 앱에 최적화된 TV(NRTV, Netflix Recommended TV)로 선정했다.

LG전자와 넷플릭스는 압도적인 화질 기술과 혁신적인 울트라HD 콘텐츠 서비스 협업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콧 마이러 넷플릭스 제품 제휴 총괄은 "데어데블과 같은 혁신적 영상을 최고 화질과 시청환경에서 시청자가 즐길 수 있도록 협력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달했다.

LG전자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는 "세계에서 인정받은 압도적 화질과 쉽고 빠른 웹OS2.0 기반 풍부한 콘텐츠로 북미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