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한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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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 한화시스템이 고려대와 원천 AI기술 연구를 넘어 실사례 기반 연구를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이 14일 “고려대학교 인공지능공학연구소(KU-AIER, Korea University Artificial Intelligence Engineering Research Center)와 ‘미래 인공지능 핵심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고려대 인공지능공학 연구소는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기존에 진행해온 인공지능 협력을 강화해 원천 AI기술 연구개발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솔루션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AI전문가 양성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협력 프로그램에서 사업화 적용이 가능한 실사례 기반의 연구로 전환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유신 한화시스템 미래사업부장은 “AI기술은 이미 다양한 산업에서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AI 전문가들과 함께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AI 핵심기술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 및 AI 사업역량 확보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범 고려대 인공지능공학연구소 소장(산업경영공학부 교수)은 “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다양한 AI 연구 주제를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도출 및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지난 2017년부터 AI를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전략사업 분야로 선정하고 관련 기술 연구에 집중해왔다. 2019년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인간 중심 인공지능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해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AI연구 및 관련 전문가 육성 협력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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