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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기존에는 직접 손으로 의약품을 조제해야 했지만, 제이브이엠 자동화장비 를 도입한 후 동일한 업무를 이틀만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약사 본연의 업무인 복약 지도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습니다" (스페인 디아즈 델 캄포(Diaz Del Campo)약국 대표 약사)

한미사이언스 자회사 제이브이엠은 지난달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약국용품박람회 '파마고라 플러스(Pharmagora Plus)', 스페인 약사회 주최로 개최된 '인파르마 마드리드(Infarma Madrid) 2022'와 호주의 'APP(Australian Pharmacy Professional Conference) 2022' 등 현지 약사들 대상 글로벌 약국산업 박람회 3곳에 잇따라 참가해 자사를 대표하는 다양한 대표 혁신기기들을 선보였다.

제이브이엠 프랑스와 스페인, 호주 약사 3만여 명이 제이브이엠의 혁신적 약국 자동화 시스템에 매료됐다. 3개 박람회에 참석한 현지 약사들은 3만여 명에 이른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의료 접근성이 떨어진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파우치 복용 시스템과 약국의 효율적 인력 활용에 큰 도움을 주는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에 대한 현지 약사들의 뜨거운 반응을 체감할 수 있었다” 설명했다. 제이브이엠은 각 행사장에 마련한 체험관과 부스에서 현지 약사 수백명이 구매 의사를 보였으며, 현재 이들을 실제 계약으로 유도하기 위한 후속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제이브이엠이 주력 제품으로 선보인 혁신기기들은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VIZEN(전자동 의약품 검수솔루션) ▲WIZER(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 등이다.

특히 제이브이엠은 VIZEN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VIZEN EX’를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VIZEN EX는 기존 VIZEN의 분당 검수 능력을 5배 향상시킨 최신식 검사 솔루션으로, 자동조제시스템으로 조제된 파우치를 최신 VISION 카메라로 분당 400포까지 검사, 분석할 수 있어 정확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이브이엠 해외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제이브이엠의 유럽 현지법인 JVM EU와 함께 현지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JVM EU는 탄탄한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해놓은 네덜란드와 독일, 프랑스 등에서 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한미약품은 작년에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칠레와 남아공, 덴마크, 루마니아 등에 새로 진출했으며, 신규 파트너사인 TEKVYA를 통해 이집트에, COMMUNITY PHARMA를 통해 캄보디아에도 진출해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영국 전역에 제이브이엠 제품을 판매하는 업무협약을 옴니셀과 체결하며 영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제이브이엠은 총 33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59개국에 진출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의약품 자동조제 기기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여서인지 약국 업무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제이브이엠 기기들을 박람회에서 실제로 경험해보고 편의성과 효율성에 만족해 하는 현지 약사들이 많았다”며 “ATDPS, VIZEN, WIZER 등 혁신기기들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꾸준한 R&D를 통해 차별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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