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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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글로벌 통신사들이 5G서비스 확산을 위한 방안으로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술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SKT의 5G MEC 기술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델과 선제적 기술 개발과 다양한 상품 출시 등 협력 뿐 아니라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SaaS 방식의 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5G 글로벌 생태계 조성에 나서겠습니다.” (김진우 SKT 글로벌사업 담당)

SK텔레콤이 글로벌 IT 기업 텔 테크놀로지와 함께 5G MEC 플랫폼을 출시하고 글로벌 MEC 시장 선점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SKT가 출시한 5G MEC 플랫폼은 SKT의 5G MEC 솔루션과 MEC에 최적화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 델의 서버를 결합한 상품으로 향후 타 통신사 MEC 플랫폼과 연동시키고 MEC 서비스를 앱스토어처럼 이용하는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5G MEC 구조 / SKT 제공
5G MEC 구조 / SKT 제공

5G MEC 플랫폼은 SKT 5G MEC 상용화 경험과 운영 노하우가 축적된 솔루션으로 대상 기업 및 기관 별 맞춤형으로 제공이 가능하며 앞으로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동도 지원 예정이다. 때문에 고객사 입장에서는 SKT의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MEC 구축이 가능하다.

SKT, 델 양사는 5G MEC 플랫폼을 글로벌 통신사는 물론 5G 전용망 도입 예정인 해외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델의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해 5G MEC 플랫폼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5G MEC 솔루션을 단순히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컨설팅과 인프라 구축,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5G E2E(End-to-End)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MEC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9억 5000억 달러(한화 2조 3200억 원) 수준으로 오는 2028년 약 233억 6000만 달러(한화 28조 6627억 원)까지 가파른 성장세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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