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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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탄소 중립 실현은 기후위기 극복과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시대적 과제입니다. 무엇보다 차별화된 CCUS(탄소포집) 기술력과 다양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탄소포집 뿐 아니라 활용, 저장 분야에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CCUS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습니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전 세계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DL이앤씨가 탄소 중립 핵심으로 평가 받고있는 CCUS(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사업 확대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변신을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DL이앤씨는 탄소 중립과 ESG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조력자로 나설 계획이며 국내 뿐 아니라 호주와 북미, 중동, 유럽 지역에서 글로벌 탄소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포집한 탄소를 건자재로 재활용하거나 폐유전, 폐가스전에 저장하는 사업까지 운영할 수 있는 지속성장 모델을 구축해 전 세계를 무대로 K-CCUS 산업 도약의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탄소 포집 EPC 분야에서 오는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수주 1조 원 달성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매년 2조 원 규모의 수주를 확대하고 관련 사업에서만 연간 2조 원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CCUS는 배출된 탄소를 저장하거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술이며 다른 탄소 감축 방법 대비 중단기적인 관점에서 가장 확실하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탄소 중립을 위한 또 다른 대안으로 꼽히고 있는 블루수소 생산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탄소를 제거하는 핵심 기술이다.

DL이앤씨는 국내 최초 탄소 포집 플랜트를 상용화한 경검화 세계 최대인 연간 100만 톤 규모의 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플랜트 설계 능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서해그린환경과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탄소 포집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서해그린에너지와 국내 최초 탄소 네거티브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자사는 최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과 탄소광물화 원천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플랜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통해 탄소 저장 사업에 진출하고 CCUS 전체 가치사슬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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