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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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대우건설이 과거 영광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대우건설의 독립경영과 임직원 처우개선은 물론 안정적인 기업 경영을 저해하는 높은 부채비율을 낮추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중흥그룹 정창선 회장 축하 메시지 中)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와 함께 새로운 대우건설을 이끌 첫 사령탑인 백정완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이 열렸다. 백 사장은 중흥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대우건설을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백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생며온중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을 경영 일선에서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해 조직개편에서 CSO 제도를 도입해 안전보건 관련 조직 구성과 예산 편성, 인사 운영의 실질적인 권한을 보유한 안전보건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4차산업혁명과 ESG 경영, 그리고 탄소 중립과 같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성장 기반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백 사장은 중흥그룹의 일원으로 새로운 변화와 성장의 주역이 되기 위해 자유로운 소통과 화합이 가능하고 공정한 평가와 보상이 보장되는 일할 맛 나는 대우건설을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은 회사가 M&A라는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전과 열정, 자율과 책임이라는 대우건설 기업문화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흥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건설산업을 선도하는 리딩컴퍼니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취임식에 참석한 중흥그룹 정창선 회장은 백정완 신임사장과 함께 대우건설 임원과 팀장, 현장소장과 간담회를 열고 회사 임직원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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