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블룸SK퓨얼셀
ⓒ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블룸SK퓨얼셀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국 내 강소기업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 연료전지 산업 생태계에 투자하고 청정수소 기반 수소경제 달성에 기여하겠습니다.” (랜디 아후자 블룸SK퓨얼셀 사장)

블룸SK퓨얼셀이 국내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공급망 구축의 첫발을 내딛었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및 수전해(SOEC) 기술사인 블룸에너지와 SK에코플랜트의 합작법인인 블룸SK퓨얼셀이 국내 첫 승인 부품 공급업체로 한선엔지니어링을 선정했다.

한선엔지니어링은 앞으로 블룸에너지 연료전지 시스템의 연료 배분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부품인 피팅과 플럼빙을 공급하게 된다. 여기서 생산된 피팅과 플럼빙은 경북 구미 블룸SK퓨얼셀 공장에 핵심부품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또 블룸에너지의 미국 제조 시설로 수출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에 탑재,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으로 수출된다.

블룸SK퓨얼셀은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 SK에코플랜트 및 블룸에너지와 함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국산화 촉진을 위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국내 공급망 확대와 수소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 것이다. 앞으로도 한수원, SK에코플랜트,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 4사는 국내 유망 소재•부품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발굴, 지원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돕고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