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축제서 주목 SKT…국내 11개 스타트업 동반 ESG 창출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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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가상과 현실이 융합되는 미래 세계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단독 전시관을 기획했습니다. MWC22를 방문하는 글로벌 고객들이 SKT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미래 ICT 세상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SKT 박규현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

‘현실과 가상의 융합으로 펼쳐질 새로운 세상을 전 세계에 알린다.’…오는 28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글로벌 최대 모바일 축제 ‘MWC 바르셀로나 2022(이하 MWC22)’에 출격한 국내 대표급 ICT 통신 기업 SK텔레콤이 강조하고 나선 비전이다.

S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2에 메타버스, AI를 알리는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MWC 전시 컨셉에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해 전시관 입장부터 퇴장까지 모든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LED 전광판에서 국내 대표 메타버스 ‘이프랜드’의 대표 아바타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별도 마련된 ‘메타버스 존’에서 메타버스 갤러리를 비롯해 메타버스 K팝 콘서트 등 이프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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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역시 이번 MWC22 전시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처음 소개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월 열린 CES에서 SKT와 스퀘어, 하이닉스 등 SKICT 연합은 첫 시너지 성과로 사피온의 글로벌 진출을 선언했던 만큼 이번 MWC는 판로 개척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다.

여기에 5G와 연계된 양자암호생성기·퀸텀폰 등 양자암호 기술 전시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스마트폰에 이어 향후 10년을 주도할 미래 디바이스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커넥티드 인텔리전스가 접목된 미래형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국내 협업 스타트업 11개사와 동반 진출한 SKT는 부대 행사로 파라 그란 비아 제 6홀에서 열리는 4YFN(4 Years from Now)에 “Think Tomorrow, Do ESG!”를 슬로건으로 ESG를 추구하는 11개 스타트업 및 자사의 ESG 프로젝트 등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소개한다.

MWC는 그동안 ICT 기술 발전을 통한 정보기술 격차 및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중요한 의제로 다뤄왔던 만큼 4YFN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스타트업들이 서로 활발하게 교류하는 소통의 창구로 굳혀왔다.

SKT 관계자는 “자사와 함께 MWC22에 참여하는 11개 스타트업은 ‘장애가 어려움이 되지 않는 세상’을 의미하는 ‘베리어 프리(Barrier Free)’ 및 ‘환경·에너지·사회안전망’을 주제로 ICT를 통한 ESG 추진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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