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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포스트=비단독모드(NSA)와 단독모드(SA) / SK텔레콤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5G 옵션4는 세계 최고 수준의 LTE 네트워크를 함께 활용해 5G기술 진화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국내외 다양한 기술과 사업자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박종관 SKT 인프라기술담당)

SK텔레콤(이하 SKT)과 삼성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2'에서 5G 단독모드(SA)에 대한 연구성과를 공개한다.

5G 옵션4는 5G 코어와 기지국 장비만을 이용하는 단독모드(SA) 기술인 옵션 2에서 한 단계 진화한 방식으로 5G 코어에 4G LTE 기지국과 5G 기지국을 함께 연결하는 차세대 5G 단독모드(SA) 표준 기술이다.

특히 SKT와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연구소뿐 아니라 상용망에서도 검증을 마쳤다. 최근 SKT 분당 연구소에서 5G 옵션4를 활용해 비단독모드(NSA)와 동등 수준의 통신 속도를 달성하면서 단독모드(SA)의 특화 기능 검증도 완료했다.

또한 연구소 외의 5G 상용망에서도 비단독모드(NSA)와 동등한 속도를 확인했다. 이번 시험에는 현재 운영 중인 SKT 상용망에 삼성전자의 5G 코어, 5G 기지국과 4G 기지국 장비가 활용됐다. 

SKT는 오는 2023년까지는 5G 옵션4의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및 칩셋 제조업체들과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 자율주행, 원격 로봇, 중장비 제어 등 다양한 서비스에 진일보한 5G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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