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방마다 다른 환기시스템 개발...음압기능까지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별 공기질 관리 요구에 대응하는 환기시스템이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각 실별 맞춤형 개별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고 음압 기능까지 갖춘 ‘각 실 제어 청정환기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한다.

기존 아파트 환기시스템이 필터를 통하여 주요 구간의 미세먼지를 일괄 제거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공기질 일괄 개선은 물론 공기질 센서와 전동 환기구가 각 방마다 분리 설치돼 각 실별 맞춤형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내부 공기 압력을 낮춰주는 음압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코로나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족 구성원이 분리해야 할 경우 다른 공간으로 바이러스 및 세균이 확산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또 공기청정모드, 청정환기모드 등 다양한 동작모드를 상황별로 선택할 수 있다. 공부 중인 아이 방에 ‘공기청정모드’를, 숙면이 필요한 안방에서는 ‘청정환기모드’를 각각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