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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포스트=새로운 집·배수 기술(오른쪽), 기존 원형수로 기술  / 한양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친환경 건설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정부에서 시행중인 탄소중립 정책, ESG경영 등에도 적극 동참해 나가겠습니다.” (한양 관계자)

한양이 지성산업개발과 공동으로 개발한 빗물 집·배수 기술이 정부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녹색기술인증은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한양의 새로운 빗물 집·배수 기술은 바닥 포장 및 줄눈을 통해 하부 배수층으로 빗물을 유도 배출하는 침투형 배출시스템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바닥면을 따라 빗물을 흘려보내는 기존 표면배출 방식에 침투배출 방식을 결합해 많은 양의 비에도 물고임이나 범람 현상이 없어 도시 홍수를 예방할 수 있다. 집수 기능을 개선해 빗물 재활용이 쉬우며 공사기간과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특히 중장비 사용횟수 감소와 자재 절감으로 탄소배출량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양은 신기술을 세종, 청라, 김포 현장 등에 시범 적용하고 앞으로 전체 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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