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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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보잉737-8 항공기가 대한항공 마크를 달고 하늘을 누비게 된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보잉737-8 기종의 도입을 진행했다.

우선 1호기가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가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1호기를 시작으로 올해 총 6대의 보잉737-8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후 2028년까지 24대를 도입해 총 30대를 도입하게 된다.

보잉737-8 기종은 운항능력을 극대화한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다.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횟수 36만 751회, 비행시간 89만 8737시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아메리칸 항공, 싱가포르 항공 등 36개의 항공사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 첨단 기술력을 이용해 기존 동급 항공기 대비 15%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탄소 배출량도 13% 가량 줄어든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737-8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베테랑 정비사들로 구성된 737-8 정비 전담반을 운영하는 한편 경력이 많은 기장들을 우선적으로 투입해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또한 737-8 항공기 안전 운항을 위한 특별 관리를 계획하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국토교통부 주도의 항공사 시뮬레이터 훈련 및 관찰 심사 지원, 시험비행 동승 등 에 적극 협력해 안전 운항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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