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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포스트= TVWS 활용 비상 통신체계 / SK텔레콤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SKT는 대형 화재 등 재난상황에서도 고객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적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강종렬 SKT CSPO)

SK텔레콤이 강원도와 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한 비상 통신체계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장거리 무선전송이 가능한 TV유휴대역 주파수(TVWS) 중계장비와 소형 무선 기지국 장비를 소방차에 설치해 화재현장의 이동통신을 하게 된다.

강원도에서는 대형 산불 발생 시 이동통신 기지국 전소로 휴대전화 통신이 원활하지 않아 산불피해 이재민들의 응급구조 및 구호활동에 일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도입될 소방차에 기지국 장비와 TVWS 무선신호 중계장비를 장착해 대형산불 발생 지역에서 통신이 가능토록 하는 모델은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혁신 방안이다.

양측은 속초시 등 영동지역 6개 시군 소방차 50여 대에 소형 무선 기지국 장비를 설치해 오는 2024년까지 구조대원 및 이재민 대상 휴대전화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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