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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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UAM(도심항공교통)을 비롯해 자율주행과 로봇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탑 플레이어들과 초협력은 필수적이며 SKT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미래 UAM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유영상 SKT CEO)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UAM 패권 경쟁에 나선 SKT가 통신과 플랫폼, 서비스를 앞세워 글로벌 UAM 기체 제조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통해 지상과 공중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UAM 서비스 선도에 나섰다.

협약 체결에 나선 SKT와 조비 에비에이션은 UAM 사업 정기 협의체를 결성하고 기체·서비스 플랫폼 등 전 분야에 걸친 상호 협력을 구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SKT는 조비 에비에이션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참여한 미항공우주국(NASA)의 실증 테스트 경험 및 노하우가 내년 국내에서 추진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 사업에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기술 구축을 위해 SKT는 통신과 티맵 플랫폼 등 자사 보유의 우수한 ICT 인프라에 조비 에비에이션 에어택시 실증 경험을 접목해 K-UAM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지상에서 제공하던 AI와 모딜리티, OTT 등 서비스 범위를 상공으로 확장하고 공간의 제약을 초월하는 메타 커넥티비티 구현을 위한 혁신에 속도를 높여 UAM 기체와 이·착륙 플랫폼인 버티포트, 기존 지상 교통수단 등 물리적인 요소를 지능적으로 연결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선도 사업자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비 에비에이션은 UAM에 활용되는 수직이착륙비행체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 중이며 미국 연방항공국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가장 먼저 승인 받은 UAM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앞서 지난해 글로벌 업체 가운데 가장 빠르게 대규모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기체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 용어 해설

UAM(Urban Air Mobility)는? 전기로 구동하는 비행체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이며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한 친환경 이동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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