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업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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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이번 조치로 이용자들의 자산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으로 오입금되는 경우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오입금 예방에 힘쓰겠습니다.” (두나무 관계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투자자들이 잘못 입금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바이낸스와 협조를 진행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업비트 이용자가 바이낸스로 오입금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거래소 리스트에 업비트 추가를 진행했다.

그간 업비트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96.6%에 달하는 오입금을 구제해 왔으나 기술상의 이유로 1009건은 구제하지 못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인 630건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컨트랙트 주소로 암호화폐를 오입금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용자가 바이낸스에 보유중인 암호화폐를 업비트 지갑으로 옮기면 지원하지 않는 네트워크로 출금된 암호화폐가 복구 불가능하게 된다.

이에 업비트는 바이낸스의 협조로 이용자가 암호화폐 출금시 ‘BSC Network Verification’을 선택하면 리스트에서 업비트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용자가 업비트를 선택하면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을 지원하지 않는 거래소'라고 경고 문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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