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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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정부의 뉴딜 국책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양자암호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국제표준화 활동도 지속적으로 선도해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하민용 SKT Innovation suite장)

SK텔레콤이 양자암호국책과제 수행 등을 통해 양자암호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SK텔레콤(이하 SKT)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개최한 ‘양자기술 성과보고 대회’에서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성과 및 향후 계획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는 SKT와 SK브로드밴드, IDQ 등으로 구성된 ‘SKB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이 양자암호 국책 과제를 수행하고 8개 기관 9개 구간에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평화홀딩스, 한국수력원자력, 대전광역시 등 8개 기관에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했다.

또 민간 부분에서는 현대•기아 수소차의 부품 설계 기술을 개발하는 평화홀딩스에 양자난수생성기기반의 응용 보안 서비스를 적용해 핵심 기술 유출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수력원자력고리 구간에도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해 통제 구역에 대한 보안을 고도화하고 각 기관과 주고 받는 민감한 정보에 대해서도 유출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행정기관 등에서 활용되는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증,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에 대해서도 보안을 강화하는 등 양자보안 기술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더욱 튼튼하게 구축했다.

SKT는 정부의 뉴딜 과제 수행을 통해 의료, 공공, 산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암호통신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면서 양자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으로 전국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양자암호 하이웨이’ 구축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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