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새마을금고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새마을금고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새마을금고 백년대계를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속도를 높이고 무엇보다 전 세계적 화두인 ESG경영 체제 확립과 디지털금융 고도화를 통해 회원들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금융조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신년사 中)

새마을금고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말 기준 자산 약 242조 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ESG 경영과 디지털금융 강화를 바탕으로 한 체질개선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취임 이후 시장 트렌드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ICT 금융 전환에 이어 ESG 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새마을금고의 성장 배경에는 3200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지역 밀착경영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급변하고 있는 금융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꾸준히 디지털금융 사업을 추진하면서 고객의 니즈를 충족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지배적이다.

실제로 새마을금고는 지난 2019년 디지털금융부설 신설을 시작으로 【IT센터 구축】【새마을금고 고객(콜)센터 고도화】【스마트뱅킹 고도화】【통합민원시스템 구축】등 굵직한 과제를 마무리한데 이어 최근에는 탄소 중립을 위한 종이없는 디지털창구를 전국 새마을금고에 도입하면서 친환경 ESG 경영을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디지털창구는 예금과 대출, 공제업무 등 전 업무분야에 도입됐으며 모아쓰기 화면확대 등 고객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해 고객들이 최대한 짧게 창구에 머무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난해 9월 전국 새마을금고에 시행된 이후 11월 현재 1300개 디지털창구가 운용되고 있으며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1월 코로나 여파로 창구 방문을 못하는 고객에게 안정적인 금융환경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 ‘태블릿브랜치(MG이음서비스)’를 동비하고 새마을금고 주 고객층인 소상공인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사회공헌을 위한 ESG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친환경·저탄소 등 그린경제 전환을 위한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추진하는 한편 ‘그린 뉴딜’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 중이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새마을금고의 지속가능한 상생모델 구축을 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을 통해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동체 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 목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도심 녹지조성사업과 그린 리모델링 등 ESG 경영을 위한 활동 및 캠페인을 통해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ESG 가치에 대한 이해와 지역사회 내 ESG 가치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