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 공사대금 1200억 원 설 명절 전에 현금으로 쏜다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중흥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에게 현금으로 공사대금 조기 지급을 진행한다. 지급 규모는 약 1200억 원이 될 예정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설 명절 전에 공사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국 50여 개 공사현장의 협력업체들의 직원 임금 및 자재 대금 지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중흥그룹은 지난해 추석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 1000억 원을 조기 지급했다. 또 지난해 협력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기술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3년간 100억 원 규모 지원을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