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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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분야 인재양성에 3285억 원을 투자해 총 2만 1500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산업계 SW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한 ‘민·관 협력기반 SW인재양성 대책’에 따른 것이다. 올해 인재 양성규모를 확대하고 청년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에 맞춰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비전공자 등 청년 구직자들이 비정규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디지털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청년미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기업주도형 민·관 협력형 교육 과정으로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취업을 지원한다. 캠퍼스 SW아카데미와 네트워크형 캠퍼스 SW아카데미를 신설해 550명의 청년 인재를 양성한다.

또 중소·벤처기업이 직접 교육과정 설계와 교육운영을 통해 실제 채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 멤버십 캠프’도 600명 규모로 첫 운영을 시작한다.

기존 추진 중인 교육 과정은 청년 대상 교육기회를 지난해보다 확대하고 지역 거주 청년들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AI·SW 전공 인재 양성도 지난해보다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SW중심대학은 올해 9개 대학을 신규 선정해 총 44개교를 운영한다. 또 AI대학원(10개)과 AI융합연구센터(4개) 지원과 함께 기업 협력형 고급인재 양성과정인 AI융합혁신인재양성 사업을 신설해 5개 대학원을 선정한다.

한편,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전통산업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AI·SW 등 교육도 확대 추진한다.

또 초·중·고 학생들의 정보교육 내실화와 군 장병 대상 교육 확대를 위해 우선 초·중·고 대상 AI선도학교를 1000개 선정해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군 장병 2000명을 대상으로 복무기간 동안 수준별·맞춤형 온라인 AI·SW교육을 통해 MZ세대 장병들의 자기계발과 제대 후 사회 복귀도 지원한다.

이밖에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창작자 지원을 위해 메타버스 아카데미 2개소를 신설(총 180명)하고 메타버스 융합대학원(2개교)도 신규 개원한다.

자세한 사업별 추진계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의 전담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청년 누구나 원하는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미소 프로젝트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초·중·고 학생부터 청년, 재직자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 디지털 교육 지원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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