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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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이제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으로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바꿔 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농심 관계자)

농심이 라면의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농심은 무파마탕면 묶음포장을 기존 빨간색 비닐에서 투명한 비닐로 교체하고 앞면과 옆면에 브랜드 디자인과 표기사항 등 최소한의 내용만 삽입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포장재를 투명 비닐로 바꾸면 인쇄에 사용하는 잉크 사용량 절감은 물론, 재활용 효율성이 높아지는 등 자원의 절약과 순환 촉진 효과가 있다. 특히 농심은 인쇄용 잉크 사용량을 연간 5톤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농심은 지난해 6월 생생우동 묶음 포장을 밴드로 감싸는 방식으로 교체해 연간 약 10톤의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줄인 바 있다.

농심은 친환경 라면 묶음 포장법으로 밴드 형태와 투명 비닐 두 가지 방법을 각각 시행해 본 뒤 물류와 유통 과정에서 접수되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타 제품으로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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