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제공 /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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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상진 기자] “A/B테스트를 활용해 실험과 데이터를 중심으로 고객 니즈를 파악해 일하는 문화를 정립해 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결정하는 문화가 사내에 뿌리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주언 LG유플러스 CTO 홈서비스개발Lab 연구위원)

LG유플러스는 임직원 누구나 서비스 기획 시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쉽게 파악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A/B테스트 플랫폼 개발을 진행했다.

A/B테스트란 기존안(A)과 개선안(B)을 서비스나 UX에 반영하고 고객의 반응을 데이터로 수집해 어떤 버전이 더 나은지 판단하는 방법이다. 고객 행동데이터를 수집해 개선안에 반영한다는 게 장점이지만 테스트 목적에 적합한 대상고객을 선정하고 행동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결과를 확인하는데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A/B테스트를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A/B테스트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U+tv, U+모바일tv, U+아이들나라 서비스 개선업무에 투입하고 있다.

A/B테스트 플랫폼에서는 고객 정보와 사용이력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조건을 자동설정하고 실사용 행동로그를 기반으로 고객 반응을 집계해 통계 검정결과를 자동분석 할 수 있다. 대상고객 선정에 2분, 분석에 1시간이 걸려 업무 효율성 상승도 기대된다. 임직원 누구나 A/B테스트를 생성하고 결과를 공유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서비스나 UX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모든 의사결정에 A/B테스트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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