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대상 선진 저축·금융시스템 지원 확대…글로벌 ESG 실천

ⓒ데일리포스트=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 /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데일리포스트=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회장 /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새마을금고는 자산 200조 원 시대를 발판삼아 본부주관 금고경영컨설팅 확대와 고도화를 추진, 새마을금고가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각종 업무시스템을 개발, 고도화해 업무능률을 높이고 새마을금고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겠습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신년사 中)

지난해 자산 200조 원 시대를 개척한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2022년 임인년 새해 경영 화두는 무엇일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내외적인 불황 현상에 그 어느 때 보다 고민되는 한해의 출발점이 아닐 수 없다.

박 회장은 새해 신년사를 통해 혁신과 내실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과 함께 디지털 금융 확대와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강력한 엔진을 가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바탕으로 새마을금고의 안정적 성장과 지속가능성 제고, 정체성강화 및 디지털 경쟁력 강화 등 새마을금고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주요 과제를 제시하고 나섰다.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금융소외계층과 사회적 취약계층, 그리고 소상공인 금융서비스 강화에 이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육성 및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하는 금융협동조합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 화두인 ESG 경영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새마을금고도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중앙회 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 ESG 전략 등 주요정책 결정과 함께 추진했던 ESG 활동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극빈층이 지배적인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현지에 저축과 금융시스템이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ESG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ICT금융을 비롯해 최근 금융권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디지털 금융화를 위한 혁신도 제시했다. 박 회장은 “빅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제공을 비롯해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을 통해 고객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한 중앙회 조직개편을 단행, 디지털시대 흐름에 맞는 혁신과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박 회장은 끝으로 “새마을금고는 지난 58년간 도시와 농촌, 어촌 등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고객 여러분과 함께 오늘까지 이르렀다.”며 “새마을금고 미래 100년의 큰 그림을 저희와 함께 그려주시고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고 신뢰받는 금융기관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금융조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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