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코리아(옛 크라이슬러코리아)가 수입차 확산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FCA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2479억원에 영업이익 3억3420만원을 올렸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6.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7억962만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FCA코리아에 따르면 이같은 실적 개선은 작년 국내 차량 판매 대수가 5244대로, 전년도보다 26.6% 증가했기 때문으로, 같은 기간 순이익도 15억2543만원 적자에서 112억8817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또한 영업이익보다 순이익이 많은 것은 해외 FCA 법인에 제공한 용역에 대해 급여와 지급 수수료등으로 보전 받은 43억여원 등을 잡이익으로 계상했기 때문이다.



FCA코리아는 지난 12월 크라이슬러코리아에서 FCA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분은 FCA US LLC (옛 크라이슬러그룹 LLC)가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FCA코리아는 지난해 순이익에서 전년도 결손금 15억2543만여원을 제외한 금액 가운데 이익 준비금으로 8억8752만원을 남기고 88억7521만원을 주주에게 배당했다. 순이익 대비 배당 성향은 78.6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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