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B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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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조경오 기자] 백신접종자가 코로나 감염 후 회복해 자연 면역 항체가 생긴 비 접종자보다 코로나 재감염 위험이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행정안전위원회)은 27일 질병관리청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백신 비접종 그룹 중 자연면역자의 면역력이 백신접종자보다 훨씬 강력하고 광범위하다’는 점을 근거로 질병관리청에 관련 연구결과 및 정부 측의 입장에 대한 내용을 요구했으며 이에 질병관리청은 "‘백신 접종자(화이자 2회 접종)’는 ‘감염 후 회복자(백신면역이 아닌 자연면역, natural immunity)’에 비해 재감염 위험이 5.96배 높다”는 내용의 결과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최춘식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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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연구는 이스라엘에서 수행돼 올해 8월 25일 결과가 발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질병관리청은 자연면역이 백신보다 더 우수하다는 결과에 대한 ‘정부 측의 입장’은 제출하지 않았다.

최 의원은 “자연면역이 백신보다 더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면역을 제공하는 게 확인됐지만 정부는 자연면역을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백신부터 접종하라고 종용하고 있다”며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자연면역 항체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백신 접종을 강요해서 부작용 가능성만 있는 백신을 이중삼중 억지로 맞고 있는 게 지금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부는 어른들을 보호하겠다고 아이들에게 실험 단계라고 볼 수 있는 백신을 접종시키는 비윤리의 극치인 청소년 방역패스 뿐만 아니라, 기간 갱신형의 전체 성인 방역패스 제도 자체를 즉각 철폐하고 앞으로 접종여부는 전적으로 국민들의 개인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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