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사진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우측), 장성은 ㈜요크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 /SK에코플랜트 제공
ⓒ데일리포스트=사진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우측), 장성은 ㈜요크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 /SK에코플랜트 제공

[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혁신적인 방법으로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솔라카우 방식에 깊은 공감을 받아 협력을 실시하게 됐으며 SK에코플랜트는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구성원들의 참여까지 적극 확대할 계획입니다.” (윤장석 SK에코플랜트 ESG센터장)

국내 재계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ESG 경영 실천이 돋보이는 SK에코플랜트가 열악한 전력접근성 탓에 교육에 난항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국내 태양광분야 스타트업 ㈜요크와 태양광 충전 스테이션 ’솔라카우‘ 설치 사업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솔라카우 3마리와 충전식 보조배터리 ’솔라밀크‘ 750개를 아프리카 탄자니아 학생들에게 보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력난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아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빛이 될 전망이다.

스타트업 ㈜요크에서 개발한 솔라카우는 태양광 충전패널을 탑재한 젖소 모양의 태양광 충전 스테이션이며 한 마리의 솔라카우가 휴대용 보조배터리 솔라밀크 250개를 충전할 수 있다. 솔라카우는 개발도상국 에너지 공급과 아동교육 증진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미국 타임지 최고의 혁신품 Top 100에 선정됐으며 내년 1월 CES 2022에서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 부야 혁신상 수상이 예정됐다.

솔라카우가 지원되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외곽지역은 전력망이 부족해 가정 내 유일한 전자기기는 휴대폰 충전을 위해 시내 충전소까지 4~6시간을 걸어야 할 만큼 전력보급이 열악하다.

때문에 이번 SK에코플랜트가 지원하는 솔라카우 설치로 아프리카 가정의 에너지 문제 해결과 아동복지 향상도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학교에 솔라카우가 설치되면 아이들은 솔라밀크를 충전하기 위해 등교를 하게되며 충전 시간 동안 수업을 받을 수 있다.”면서 “여기에 방과 후에는 충전된 솔라밀크를 집으로 가져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어 아동복지 향상과 에너지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줄이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적립한 활동 마일리지를 사내 기금으로 전환해 아프리카 및 전기공급이 요구되는 국가에 지속적인 기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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