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한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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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에 우수한 기술들을 제안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상호 윈윈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지원을 통해 상생협력 및 ESG경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한화건설이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2021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 시상식을 23일 진행했다.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은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과 기술공모전 수상자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한화건설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26일까지 한화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제안서 접수를 받았으며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원), 연구기관 등에서 총 178건의 기술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투자가치성, 창의성, 효율(효과)성, 확대가능성의 4가지 항목으로 평가해 지난 21일 기술발표회를 가졌고 최종 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유석토건의 ‘락 드릴링 공법’은 이슈가 되고 있는 공사현장 소음 및 진동문제를 개선하는 암반 천공 공법이다. 이 기술로 암반 굴착시 활용 되는 기존 공법 대비 소음, 진동, 분진 문제를 개선하게 됐다.

이어 금상에는 창소프트아이앤아이가 제안한 ‘빌더허브 공종별 상세설계 자동화 BIM기술’이 선정됐다. 은상에는 플러스데크의 ‘플러스 비닐거푸집’이, 동상은 참슬테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AI기반 주차장 융합 플랫폼’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한화건설은 수상작 외에 접수된 모든 아이디어에 대한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아이디어 검증에 필요한 건설현장 및 테스트베드를 지원하거나 공동 개발 지원 등 연구개발 협력, 협력사 등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홈페이지를 통한 신기술, 신공법 발굴 및 지원 플랫폼인 ‘기술제안센터’를 상시적으로 운영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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