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중단됐던 ‘청라 재즈 페스티벌 & 와인 축제’가 오는 3일부터 4일, 양일간에 걸쳐 인천 청라국제도시 ‘청라블루노바홀’에서 개막된다.

경인방송이 주최하고 하나은행과 인천 서구청, 서구문화재단이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여파로 기능을 잃고 가라앉았던 인천 지역 문화계와 시민사회계가 다시 활기를 되찾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위드코로나, 사랑 나눔 콘서트’로 정했다.

겨울의 문턱에서 재즈의 향기와 낭만을 되찾고 코로나-19로 단절됐던 마음을 잇게 될 이번 공연에는 재즈포크록 디바 자필순과 한국을 대표하는 블루스 싱어송라이터 강허달림의 레퍼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3일 공연이 시작되는 첫 날 장필순과 재즈계 카멜레온 이주한이 리더로 있는 ‘윈터플레이’를 비롯해 국내외 재즈계 실력자료 평가 받고있는 ‘마드모아젤S’가 무대에 오른다. ‘윈터플레이’는 지난 2007년 재즈 대중화를 위해 팝재즈 그룹으로 재즈계에서 두터운 팬덤이 형성됐다.

4일, 공연 이틀째 ‘강허달림’과 ‘Moon(혜원)’, 류복성이 관객을 만난다. Moon(혜원)은 경쾌한 보사노바 리듬이 어울리는 재즈 뮤지션으로 팝재즈 그룹 ‘윈터플레이’ 출신이다.

류복성은 드럼연주자로 MBC 드라마 ‘수사반장’의 타이틀 연주로 잘 알려진 라틴재즈 뮤지션으로 이번 공연에서 박진감과 통쾌한 유머가 공존하는 류복성만의 모던재즈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코로나 방역 조치로 중단된 ‘청라와인페스티벌’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재즈와 함께하는 와인의 세계’를 타이틀로 특별 오픈 무대도 마련된다.

장외 행사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재즈페스티벌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재즈페스티벌은 위드코로나에 맞춰 대면 공연을 진행하는 만큼 방역수칙에 따라 백신접종을 완료한 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사전 예약을 받아 입장권으로 무료로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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