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좌측부터 박준 대표이사 부회장·신상열 상무·이병학 대표이사 부사장 / 농심 제공
ⓒ데일리포스트=좌측부터 박준 대표이사 부회장·신상열 상무·이병학 대표이사 부사장 / 농심 제공

[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공장 설비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생산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해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기초와 내실을 탄탄하게 다져나갈 계획입니다.” (농심 관계자)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입맛을 자극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辛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농심의 사령탑이 공동 경영체제에 돌입한다.

농심은 이병학 생산부문장 전무를 내달 1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에 따라 농심은 박준 부회장과 이병학 부사장의 투톱 경영체제에 나서게 되며 신동원 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그룹 회장만 맡게 됐다.

사령탑 지휘봉을 잡게 된 이병학 대표이사는 충남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 1985년 농심에 입사, 36년간 생산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생산 전문가로 정평났다.

무엇보다 농심 공장의 자동화와 최첨단 생산공정 도입에 큰 역할을 했으며 지난 2017년 농심 전 공장 생산을 책임지는 생산부문장 전무로 승진하기도 했다.

한편 농심은 신동원 회장의 장남 신상열 부장을 구매담당 임원인 상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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