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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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디지털카드는 사물이나 서비스, 자격을 보증하고 각종 시설 출입문 및 보안 기기, 온라인 강연, 채팅방 등 접근을 지원하며 디지털 자산과 콘텐츠 소유를 븡명 수집하는 분야의 파트너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만큼 탄소 배출을 유발하는 플라스틱 카드를 대체해 장기적으로 탄소배출 저감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카오 양주일 지갑사업실장)

지구의 심각한 부작용인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의 최대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전 세계가 앞다퉈 탈(脫) 플라스틱화(化)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가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디지털카드 서비스 기능과 대상을 대폭적으로 확대하고 나섰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대신 디지털을 생활화하면서 탄소의 배출을 낮춰 사실상 ESG 가치 실천을 위한 행동에 나선 카카오가 제시한 디지털 카드는 ▲자격증 ▲신분증 ▲보증서 ▲입장권 ▲멤버십 등 다양한 분야의 카드를 카카오톡 지갑에 보관할 수 있는 친환경적 서비스다.

카카오는 자격 증명과 사무실 출입, 보안기기 접근이 가능한 디지털 사원증 서비스를 구축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외부 파트너 대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내년 실행에 나서는 디지털 사원증을 출입키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동해 디지털화 했으며 디지털 사원증과 출입통제시스템 간 통신 기술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업무 공간 출입문 개폐, 사무기기 이용, 사내 카페 이용, 직원 대상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등 기능이 제공된다.

아울러 카카오는 디지털 사원증의 업무공간 출입 연동을 위해 출입 키 전문 기업 모카 시스템과 이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출입통제 솔루션을 디지털 사원증과 결합해 플라스틱 카드 없이 업무 공간을 구현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실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급하는 국가기술자격증 495종과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상품 보증서,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등 KBO 리그 구단 멤버십을 디지털 카드로 제공 중이며 2021 서울모빌리티쇼 입장권 역시 디지털카드로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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