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JW중외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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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기초과학의 발달로 새로운 단백질 경로와 질병간 상관관계가 규명됨에 따라 신약개발 선점 경쟁이 치열하며 신테카바이오의 빅데이터와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신규 기전 환자 맞춤형 신약개발을 위해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JW중외제약 이성열 대표이사)

4차 산업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빅데이터 기반 기술이 적용된 제약 바이오 신약개발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JW중외제약은 신테카바이오와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존 공동연구 범위를 확장, 질병을 일으키는 특정 단백질을 타깃으로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나섰다.

앞서 지난 2018년 중외제약은 신테카바이오 약물 반응성 예측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바이오마커(생체지표)를 규명하는 연구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질환 특이적 특정 단백질에 작용하는 혁신신약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신테카바이오가 확보하고 있는 AI 신약개발 플랫폼과 약물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이사는 “JW중외제약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딥매처 솔루션을 활용해 특정 타깃 단백질을 대상으로 한 신약개발 공동연구에 협력 범위를 넓히게 됐다.”며 “양사 간 협력으로 AI 기반 신약개발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자체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혁신신약 개발로 ‘미래 정밀의학’을 선도하고 있다.

환자 맞춤형 신약개발 전략의 핵심요소는 환자의 질환과 관련 수많은 정보를 고도로 재생산하는 능력이며 중외제약은 이 같은 환자 정보의 중요성을 인식, 지난 2010년대부터 바이오 인포매틱스(생물정보학)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클로버와 주얼리를 구축해 신약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JW중외제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테키바이오는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AI 신약개발 기업이며 자체 개발한 AI신약개발 플랫폼 딥매처를 통해 합성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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