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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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이번에 선보인 친환경 신기술은 GS그룹의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과 일치하며 GS건설은 중소기업과 친환경 기술개발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ESG 선도기업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습니다.” (GS건설 관계자)

GS건설이 협력사와 공동으로 상수도관을 굴착하지 않고 보수가 가능한 친환경 신공법을 개발하는 성공하면서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서‘를 받았다.

GS건설이 개발한 상수도관 비출착 보수공법은 노후 상수도관 개량을 위해 지반을 굴착하지 않고 기존 상수도관 내부에 자체 개발한 핫멜트층과 PE 필름층으로 구성된 라이너를 삽입하고 열을 가해 상수도관 내부에 부착, 노후된 상수도관의 수명과 내구성을 증대할 수 있는 공법이다.

지금까지 상수도관 개량공사는 일정 매설기간이 지나 상수도관을 신관으로 교체하는 방식이 지배적이었다. 문제는 도로를 굴착해 상수도관을 교체하다 보니 비용도 많이 들고 무엇보다 소음과 분진, 교통체증 유발 등 환경 문제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GS건설이 개발한 ’핫맬트‘ ’PE 필름 라이너‘를 활용한 상수도관 비굴착 보수공법은 기존 공법과 달리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개발돼 기존 공법들이 가지고 있는 한계인 액체 수지 부직포 침투 이후 굳어지는 현상과 냄매 문제를 해결한 공법이다.

때문에 작업자의 안전성 증대는 물론 환경 문제까지 해결한 친환경 공법으로 공기 단축과 획기적인 비용 절감까지 가능해져 기존 굴착 공법 대비 공기 30% 단축, 공사비 39%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이번 친환경 기술은 GS건설이 지난 2016년부터 중소업체인 덕산건설(주)와 공동 연구개발한 성과이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 모델로 평가받고 있어 ESG 경영에도 탄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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