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B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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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에 새로 콘텐츠 제휴사가 돈 8개 지역매체를 통해 각 지역의 목소리가 여론에 반영됐으면 합니다. 아울러 이번에 합격매체가 나오지 않은 인천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특별심사를 다시 진행할 예정입니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입점 소위 이상민 위원장)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가 전원회의를 열고 지역 매체 특별심사 결과와 제3차 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지역 매체 특별심사 결과 네이버 66곳, 카카오 66곳, 총 73곳(중복 59곳)의 매체가 신청, 지난 8월 16일부터 두 달간에 걸쳐 정성평가를 진행한 결과 ▲강원도민일보(강원) ▲CJB 청주방송(세종 충북) ▲대전일보(대전 충남) ▲대구 MBC(대구 경북) ▲국제신문(부산 울산 경남) ▲전주 MBC(전북) ▲KBC 광주방송(광주 전남) ▲JIBS(제주) 등 8개 권역 매체들이 통과했다.

다만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지원한 매체들은 모두 지역 매체 특별심사 신청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됐지만 심의위원회 입점 소위는 인천 경기지역 매체들을 대상으로 특별심사를 추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평위 심의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부정행위로 누적벌점 6점 이상을 부과받은 매체 9곳(네이버 9곳, 카카오 2곳)을 대상으로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검색 제휴 매체는 모두 계약이 해지됐으며 뉴스콘텐츠 2곳과 뉴스스탠드 1곳 등 3곳은 제휴 지위가 각각 하향됐다.

심의위원회는 제휴 규정에 따라 정량 평가(20%)를 비롯해 ‘정성 평가(80%)’를 평가 진행하며 평가 작업에는 한 매체당 무작위로 배정된 평가위원이 최소 9명씩 참여하게 된다.

위원들의 평가점수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가 ‘뉴스콘텐츠 제휴’는 80점, 뉴스스탠드 제휴 70점, 뉴스검색 제휴 60점 이상 매체가 평가를 통과한다.

김동민 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제평위 6기 출범 이후 재평가 통과 비율은 전년도 대비 높아졌지만 재평가 매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었다.”며 “기존 매체의 재평가는 위원들의 평가가 조금 더 엄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양질의 기사에 대한 뉴스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합의가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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