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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일본 후생노동성이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화이자 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특례 승인했다고 아사히 등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부스터샷 승인은 일본에서는 화이자 백신이 처음이다.

현지 언론은 해외 임상시험에서 바이러스의 작용을 억제하는 중화항체 수치가 3회 접종 이후 2회에 비해 약 3.3배  상승했다고 전했다.  

NHK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12월 일본 내에서 백신 접종을 가장 먼저 한 의료종사자를 시작으로 내년 1월 고령자로 대상자를 확대해 부스터샷 접종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스터샷 대상자는 2차 접종 이후 약 8개월 이상 지난 18세 이상이다. 18세 미만은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화이자가 추가 자료를 제출하면 대상 연령의 인하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르면 내년 2월에는 18세 미만 대상의 부스터샷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NHK는 전했다.

한편, 후생노동성은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내년 3월을 목표로 부스터샷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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