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SK인천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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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습니다. 회사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환경적 책임을 갖고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대표이사)

폐플라스틱 수거 활동 등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캠페인을 공동 시행하기 위해 인천 서구청과 SK인천석유화학에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환경사랑 실천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생활 속 실천 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기로 했으며, 각자 시행하고 있는 환경 캠페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 서구청과 SK인천석유화학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한 달여 동안 회사 임직원과 서구 주민이 함께 플로깅을 하는 ‘그린 캘린더 프로젝트’를 공동 시행하기로 했다. 

※ 플로깅(Plogging) :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플로카우프(Plocka upp)와 영어로 달리기라는 뜻인 조깅(Jogging)의 합성어.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동안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의 신조어.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 환경정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체 시행 중인 ‘산해진미 플로깅’을 범구민 자원봉사 캠페인으로 확산시키기로 했으며, 산해진미 플로깅은 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들자는 의미의 실천적 ESG 활동이다.

이번 산해진미 플로깅에 참여한 주민은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제출하면 자원봉사활동 인정(2시간)과 함께 폐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업사이클링 에코백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공공과 주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환경사랑 실천 프로그램을 발굴해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은 “서구가 국제적인 환경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주민들과 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구의 많은 주민들이 자원순환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 실천을 이어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해진미 플로깅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자원봉사를 신청한 뒤 원하는 장소, 시간에 플로깅 활동을 하면 된다. 

봉투와 집게, 소독 티슈 등 플로깅 키트는 서구자원봉사센터나 가좌1동∙신현원창동∙검단동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고, 수거용 봉투는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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