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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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3분기 9287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 6815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4%(5771억원) 증가한 수치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 성장(9658억원, 기여도 36.0%, 전년 동기 대비 4.7%p 증가)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에 힘입은 결과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 누적 4095억원(전년 동기 대비 1232억원, 43.0% 증가), 하나카드 1990억원(전년 동기 대비 846억원, 73.9% 증가), 하나캐피탈 1931억원(전년 동기 대비 660억원, 51.9% 증가)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하며 그룹의 지속 성장에 기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수수료 수익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비용 효율성 개선과 전사적 비용 절감 노력으로 그룹 3분기 판매관리비는 지난 2분기에 이어 1조원 이하로 하향 안정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전년도 코로나19 관련 경기대응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한 결과, 금년 보수적 적립 기준을 유지했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13bp 개선된 0.11%의 낮은 대손비용률(Credit Cost)을 기록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그룹 차원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하나은행은 2021년 3분기 6940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1조 9470억원을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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