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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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사용자들이 여러 앱을 다운로드 받는 수고를 할 필요 없이, 오직 카카오페이 하나만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지향점입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

결제·송금부터 보험·투자·대출중개·자산관리까지 전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의 발 빠른 성장을 위해 카카오페이에서 기업공개를 진행한다.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해 “카카오페이의 본질은 금융 플랫폼이고, 다양한 금융기관과 공생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결제와 금융 서비스 전 영역에서 빠른 디지털 컨버전스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사용자 수와 폭넓은 협력사 생태계, 편의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총 1700만 주를 공모하며, 최소 공모가는 9만원으로 확정됐다.

카카오페이는 약 1조 53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10월 25일부터 26일가지 일반 청약을 받은 뒤 11월 3일 상장을 앞두고 있다.

특히 기업공개 최초로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할 계획이며, 최소 청약 기준은 20주로, 청약증거금 90만 원만 있으면 누구나 카카오페이의 주주가 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간편결제와 송금 서비스는 효과적인 트래픽 빌더로서 폭넓은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각종 청구서·고지서와 인증, 멤버십 서비스 등을 통해 사용자가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처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이렇게 유입된 사용자들에게 대출 상품 중개 및 자회사를 통한 투자, 보험 상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 법인 증권 취득 자금은 증권 리테일 사업 확장, 디지털 손보사 자본 확충, 이커머스 파트너십 구축 및 지분투자, 유망 핀테크 기업을 M&A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며, 운영자금은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충과 소액 여신 서비스 운영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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