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외 전송 벌점 체계 등 규제 22년부터 적용 목표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B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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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뉴스제휴심사는 정성평가에서 상당한 점수를 얻었던 반면 자체기사 검증과 같은 검증 절차에서 탈락하는 매체들이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자료에 대해 매체에서 더 꼼꼼하게 확인하고 제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 이상민 제1 소위 위원장)

국내 주요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 뉴스 검색 제휴 입점을 위한 2021년 상반기 뉴스 제휴 평가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심의위원회는 지난 15일 뉴스제휴 및 제재 심사를 비롯한 전원회의를 열고 상반기 뉴스제휴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5월 31일부터 2주간에 걸쳐 ▲뉴스콘텐츠 ▲뉴스스탠드 ▲뉴스검색제휴 신청을 받았다. 접수에 나선 매체는 뉴스콘텐츠 및 뉴스스탠드 제휴의 경우 네이버 115곳(콘텐츠 45곳, 스탠드 47곳, 중복 9곳)이며 카카오 57곳 총 115곳(중복 25곳) 매체가 신청에 나섰다.

이번 심사에서는 정량 평가를 통과한 47곳(네이버 33곳, 카카오 39곳, 중복 25곳) 매체를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정성평가를 진행한 결과 뉴스콘텐츠 0곳, 뉴스스탠드 2곳이 통과했다.

뉴스검색 제휴는 370곳(네이버 322곳, 카카오 220곳, 중복 172곳)이 신청, 정량평가를 통과한 243곳(네이버 218곳, 카카오 150곳, 중복 125곳) 매체를 대상으로 정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13곳(네이버 3곳, 카카오 4곳, 중복 6곳)이 통과했다.

카테고리 변경은 카카오만 총 14곳이 신청, 정량 평가를 통과한 5개 매체를 대상으로 정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한편 심의위원회는 뉴스제휴 입점 및 제재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TF를 구성, 논의를 진행했다.

입점 TF는 입점 평가표에 대한 개선과 매체의 인수, 양도에 따른 재평가와 자체검증 프로세스를 논의하고 제재 TF는 ‘제휴매체’ 기사 이외 (카테고리 외 전송) 벌점 체계 개선과 벌점 과다 매체에 대한 처리 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입점 및 제재 TF는 오는 12월까지 논의를 통해 규정 개정과 작업을 거쳐 오는 2022년 적용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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