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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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데이터 기술, 친환경, 에너지 등 EPC 융복합 기술 발전에 대한 새로운 장이 되길 바란다. 중소·중견기업을 비롯해 여러 대학과 연구 기관 등의 많은 참여를 통해 진정한 상생 기반의 동반성장을 이뤄낼 수 있길 기대한다." (삼성물산 관계자)

국내 산·학·연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EPC 융복합 기술 발전을 위해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EPC 3사에서 '2021 스마트 & 그린 투모로우 콘테크 공모전'(2021 SMART & GREEN TOMORROW ConTech)을 진행한다.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디지털화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EPC 공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 기술을 모집하는 '2021 스마트 & 그린 투모로우 콘테크 공모전'은 기술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과 연구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스타트업, 대학교 및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 EPC 3사는 공동으로 투자하고 개발하며,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공모 분야는 상품과 세부기술 2개 분야로 나눠진다. 먼저 '상품 분야'는 ▲건축/토목(빌딩/주택, 도로/교량 등), ▲플랜트(산업/환경, 화공/발전, 해양 등), ▲조선 분야에 대해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세부기술 분야'는 ▲데이터 기술(AI, Big Data, AR/VR. BIM 등), ▲스마트 시공기술(모듈, PC, 로보틱스 등), ▲친환경 요소 기술 (탄소저감, 폐기물 재활용 등)로 구분해 신청 받는다.

공모전 참가접수는 9월 29일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진행된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진행하지 못했던 연구를 이번 기회에 이룰수 있게 됐다"며, "사업성있는 아이디어로 선별해 이번 공모에 응하겠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 중 바로 도입이 가능한 기술은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 기술을 검증할 수 있게 하고, 기술 사업화를 지원받게 된다. 공동 개발이 필요한 기술은 기술 개발비를 지원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추후 개발 기술에 대해 공동 특허 등록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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