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 = 이미지 제공 / 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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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임대 계약의 불안을 해소하고 싶은 사장님이나 늘어가는 임차료 부담으로 수익 유지가 어려운 사장님, 부족한 개인 담보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장님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사장님이 더욱 안정적으로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

10년 이상 건실하게 식당을 운영하고 있지만 불안정한 임차 환경에 노출된 외식업 사장님의 내 가게 마련을 돕고자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서 50억 원을 출연해 대출 자금을 조성키로 했다. 

우아한형제들과 KB국민은행은  '외식업 자영업자 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우아한형제들은 50억 원을 출연해 KB국민은행과 총 500억 원의 대출자금을 조성하기로 협의했다. 양사가 함께 마련한 '첫 내 가게 마련 대출'은 사장님이 본인 가게를 매입하는 데 필요한 대출 소요 금액의 최대 90%까지 지원하며, 한도는 10억 원이다.

여기에 대출을 위해 개인 담보가 필요할 시 우아한형제들에서 최대 4억 원까지 담보를 대신 지원하며, KB국민은행은 우대금리 0.3%를 추가로 적용해 금리 혜택까지 마련했다.

신청을 원하는 사장님은 10월12일부터 27일까지 배민사장님광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자등록증과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을 제출하면 된다. 

배민에 입점하지 않은 사장님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조건에 부합한 업주에게 우아한형제들이 추천서를 발급하며, KB국민은행에서 대출 심사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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