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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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획득 상금의 1%를 기부하며 하나금융그룹 역시 같은 금액을 매칭해 총 3000만 원을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해 포천지역 내 취약계층 독거노인과 아동들에게 기부할 예정입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주춤했던 국제 골프대회가 오는 30일부터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

총 상금 15억 원을 내걸고 하나금융그룹이 개최하는 ‘2021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예년 대회와 조금은 남다른 성격을 띄고 있다. 국내외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ESG 경영 실천을 통한 지역 사회와 상생도 곁들어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 시리즈 대회인 KLPGA 정규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일본과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골프협회와 향후 세계 골프 중심이 될 아시아 유망주들에게 출전기회를 부여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2주간 자가격리 조치도 감수하겠다며 적극적인 참가 의사를 밝힌 필리핀 프린세스 메리 슈페랄을 비롯해 태국 여자골프 상금 랭킹 2위 쉬란 산티위왓타나퐁, 그리고 세계 아마추어골프 랭킹 14위 자라비 분찬트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국내에서는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하나금융그룹)과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동메달리스트 리디아 고, 신예 노예림 등이 가세했으며 올 시즌 6승을 거두고 있는 박민지 선수와 시즌 2승을 달성한 장하나 선수 등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하나금융그룹이 자체 개발한 ‘하나 토탈 매니지먼트 플랫폼’을 통해 방역체계를 구축했으며 참석하는 선수 및 출입자들의 동선관리와 일자별 DB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SG 중장기 비전 ‘빅 스텝 포 투모로우’ 실전을 통한 각종 후원행사와 마스크를 재활용한 ESG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며 주최자인 하나금융그룹과 선수들이 상금의 일정액을 모금해 지역 사회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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