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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자사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였죠. 산업 전 분야가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는 만큼 협력사들의 고충은 더욱 심했습니다. 때문에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현실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정책을 선택했으며 앞으로도 쉼없이 지속하겠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장기화는 국내외 경제에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되고 있다. 산업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 침체 현상으로 가장 힘겨운 시기를 보내며 심각한 자금난을 호소하는 중소 협력사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코로나 악재로 전방위적인 고난의 행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협력사의 어려운 자금난을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펀드까지 조성하며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전성돼 그동안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정책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 하도급직권조사 2년 면제와 조달청 공공입찰 PQ(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 가점 2점, 그리고 국세청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의 재정적 안정을 위해 시중은행과 6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낮은 금리로 이용토록 지원했으며 하도급대금을 세금계산서 발행일로부터 10일 이내 100% 현금 지급과 하도급계약 인지세 등을 지원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재무개선에 기여했다.

여기에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우수 중소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인재 유입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사업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5년 간 내일채움공제 가입 34개 협력사 190명을 대상으로 핵심인력 1인당 기업부담금을 매달 20~24만원 수준으로 지원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기업이 부담하는 공제 납입금 전액을 지원하는 최초의 사례이며 정부 일자리 정책에 기여하고 대·중·소기업 상생을 통한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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