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부산엑스포를 활용해 새로운 도시 구조 속에서 강력한 부산의 포지셔닝을 구축해 글로벌 허브 시티 부산을 만들자." (HDC현대산업개발 박희윤 본부장)
지난 10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60회 부산미래경제포럼에서 HDC현대산업개발 박희윤 개발영업본부장이 ‘글로벌 도시 간 경쟁 속의 도시개발전략’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박희윤 개발영업본부장은 글로벌 도시간 경쟁 속 선진도시들의 활성화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디벨로퍼의 시각에서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박희윤 본부장은 강연에서 해양도시로서 부산과 유사한 오사카, 싱가포르 등의 사례를 소개하며, 부산만이 지닌 자연환경과 교통 인프라, 역동적 문화에 바탕을 둔 지속 가능한 동아시아 허브시티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박희윤 본부장이 제시한 ”부산의 Vision“ 3가지는 ▲ 다채로운 매력이 넘치는 품격있는 도시 ▲ 빠르고 생활이 편리한 글로벌 도시 ▲ 사람과 기업이 지속해서 모이는 개방된 도시 등이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광 컨벤션 중심의 동부산권역, 해양 경제 및 금융 중심의 원도심권, 스마트 시티와 항만·물류 산업 중심의 서부산권, 역사와 관광, 자연이 있는 동래권 등 지역별 콘셉트와 특성에 맞춘 앵커 사업을 바탕으로 도심 간의 콘텐츠들이 서로 끌어당기는 강한 매력의 마그네트 권역이 전략적으로 형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희윤 본부장은 "부산의 지역별 자산의 타운매니지먼트와 함께 교통 인프라를 통한 체계적 도시개발로 지역을 살리고, 글로벌 인재들이 모이고, 태어나 평생 사는 활력 넘치는 도시 부산을 만들자. 부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의지와 관민의 적극적 소통과 협력으로 추진되는 도시개발이 결국 동네와 도시, 그리고 결국 사람을 바꾼다."며 강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