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B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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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CJ그룹은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명절 시즌에 협력업체들과 상생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납품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명절을 앞두고 조기 지급을 통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CJ그룹 관계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장기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CJ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3300억 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

CJ그룹의 이번 조기 지급 결정으로 6개 주요 계열사와 협력하는 중소 납품업체 5500 곳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며 계열사별 기준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기존 지급일 보다 한 달 정도 빨라질 전망이다.

선결제 규모는 ▲CJ제일제당 1400억 원 ▲CJ대한통운 750억 원 ▲CJ ENM 550억 원 ▲CJ올리브영 500억 원 수준이며 CJ 프레시웨이와 CJ 올리브네트웍스 역시 각 사별로 최대 100억 원까지 협력업체에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CJ그룹은 계열사별로 협력사들을 위한 다양한 상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CJ 제일제당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동반성장지수에서 ‘동반성장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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