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국내 생활가전 혁신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LG전자와 함께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을 선도할 미래 핵심 파트너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
생활가전 사업 미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붙인 LG전자가 디지털 전환(DX)·신사업 관련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LG 홈 테크 이노베이터’를 개최하고 나섰다.
생활가전 사업은 일상생활 속 의·식·주(衣食住)와 직결된느 제품의 특성상 실제 사용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제조사가 아닌 고객 관점에서 생활가전 제품에 특화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원자 팀 가운데 최대 10개 과제를 선정하고 3개월 간 콘셉트 증명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제품 등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화 지원금 1000만 원도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내년 초 액셀러레이터를 비롯해 벤처캐피탈 등 스타트업 투자자들과 함께 사업성 관점에서 평가, 최대 3개 팀을 최종 선발하고 해당 스타트업에게 사업화 과정에서 LG전자의 파트너임을 대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격증명인 ‘LG 홈 크루’ 멤버십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생활가전 사업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LG전자만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파트너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LG 홈 테크 이노베이터’ 경진대회는 LG전자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진행하며 참여 희망 스타트업은 국내 스타트업 이벤트 플랫폼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