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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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GS리테일과 협약을 통해 금융과 생활 편의점 장점을 결합,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편리한 종합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 받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양사의 빅데이터 기반 생활금융 서비스를 통해 혁신적인 전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

하나은행이 BGF리테일과 미래형 혁신 채널 구축 및 디지털 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디지털 혁신 라이프 플랫폼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업무협약을 살펴보면 ▲온·오프라인 채널 융합 및 디지털 혁신 점포 구축 ▲고객 데이터 융합을 통한 특화상품 및 서비스 개발 ▲결제서비스 공동개발 ▲MZ세대 맞춤형 공동 이벤트 진행 등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BGF리테일의 오프라인 채널 CU 편의점에서 은행 상담원과 직접 상담이 가능한 종합 금융기기 STM을 설치하고 일상 속에서 편리한 종합생활금융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디지털 혁신 점포는 협약 체결 후 첫 시범 장소로 서울 송파구 소재 CU점포를 리뉴얼 개설하며 점포 내 금융 서비스를 위한 하나은행 셀프존이 별도 마련된다. 해당 기기는 기존 ATM 업무 외에도 계좌 개설과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및 보안카드(OTP)발급 등 업무가 가능하다.

온라인 플랫폼 및 빅데이터 융합을 통한 디지털 신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하나은행과 BGF리테일은 CU편의점 방문 횟수에 따라 ‘포켓CU’앱에 적립되는 ‘CU스탬프’를 활용해 우대금리 또는 CU쿠폰 등 적금 상품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CU편의점 구독 서비스와 연계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인기 상품과 금융 상품이 결합된 다양한 구독 상품을 개발,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빅데이터 제휴 및 MZ 세대를 위한 이벤트와 상품개발 등 종합적인 협업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하나은행과 BGF리테틸은 지난 3월 상생 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CU 편의점 가맹점주들을 위해 ▲CU전용 My브렌치 운영 ▲신용보증재단 대출 대행서비스 제공 ▲상생협력펀드 운용 ▲상호 공동마케팅 ▲신상품, 서비스 개발 등 체계적인 업무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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