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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김정은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6월 발표한 새로운 PC 운영체제(OS)인 '윈도 11'이 10월 5일 출시된다. 윈도 10 출시 후 거의 6년 만이다. 

MS는 31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10월 5일부터 하드웨어의 적합성 등 요건을 충족한 PC에 대해 윈도 11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기에 PC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MS는 윈도 11 기반 PC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는 현재 윈도 10 기반 PC라면 윈도 11 업그레이드가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설 자리를 잃은 PC는 재택근무와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이용률과 판매량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 MS는 지난 3월 윈도10을 탑재한 전세계 사용대수가 10억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편, MS는 2016년 제조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PC까지 윈도 11이 구동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며, 모든 대상 단말에 윈도11가 업그레이드되는 2022년 중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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