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DL 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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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신종명 기자] “국가철도공단의 축적된 철도건설사업 노하우와 DL 이앤씨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최초의 GTX 시공 주간사로 대심도 터널 공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안전 시스템을 구축, 철도건설현장 안전관리를 리딩하겠습니다.” (DL 이앤씨 이동희 토목사업본부장)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전 사업 부문에 적용, 안전한 건설현장 시스템 구축에 나선 DL 이앤씨가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대심도 터널에 적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 철도 건설현장 환경에 적합한 안전 시스템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수도권에서 추진 중인 GTX 대심도 터널 공사에 특화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중대 재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안전 기술 개발에 나선 DL 이앤씨는 대심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사업 시공 주간사이며 이번 스마트 안전 기술 도입을 통해 근로자 출입 관리를 위한 안면 인식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철저한 보안과 실시간 인력 현황을 관리하게 된다.

무엇보다 근로자의 발열 상태 및 안전모 착용 등을 감지하고 터널 내부에 스스로 사고 발생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지능형 CCTV를 설치한다. 지능형 CCTV는 자동으로 근로자 숫자를 확인하고 근로자의 이상 행동이나 화재, 연기를 감지해 시스템을 통해 비상 알람을 전달하게 된다.

밀폐된 터널 공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 예방과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인명 구조를 위해 IoT(사물인터넷) 기술도 도입되며 터널 내부에 실시간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설치돼 위험 기준 초과 발생 시 경고 알람을 울려 질식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DL 이앤씨는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 GTX-A 사업단 상황실에서 모든 공사구간의 실시간 안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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