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목 사장 “온실가스 저감 활동 추진 넷 제로 조기 달성”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SK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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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탄소 중립 석유제품 출시는 심각한 수준의 지구 온난화 방지 및 탄소 제로와 추구에 SK에너지는 물론 석유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동참할 수 있눈 구조입니다. 기후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는 SK그룹의 넷 제로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에 선도적인 역할에 나서겠습니다.”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그룹과 전사 차원에서 ESG 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는 SK에너지가 국내 업계 최초로 탄소 중립을 위한 석유제품을 출시, ‘넷 제로(Net Zero)’ 현실화에 성큼 다가섰다.

‘탄소 중립 석유제품’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뿐 아니라 소비 과정의 온실가스까지 감축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 그룹확대경영회의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향후 탄소 가격이 생각보다 더 빠르게 올라갈 것을 감안하면 넷 제로는 하느냐 안하느냐 문제가 아닌 경쟁력의 문제이며 남들보다 더 빨리 움직이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는 그룹 차원의 넷 제로 조기 추진을 독려한 바 있다.

SK에너지가 출시하는 탄소 중립 석유제품은 생산과 수송, 소비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을 산정한 후 조림 사업 등 온실가스 흡수 및 감축 프로젝트에서 발행된 같은 양의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중립화 시켰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금융기관 맥쿼리 그룹과 자발적인 탄소배출권 확보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상쇄 관련 협력을 추진, 지난달 말 조림 및 살림 황폐화 방지 프로젝트에서 발행된 고품질 배출권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연내 자사 주유소에서도 탄소 중립 휘발유 제품을 판매한다는 예정이며 주유소 이용 고객의 온실가스 저감 활동 참여와 착한 소비의 확산을 유도, SK에너지가 판매하는 제품의 모든 밸류체인에서 넷 제로를 추진키로 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카본 투 그린’이라는 친환경 전략을 지난달 발표하고 3대 핵심 전락으로 ▲그린 포트폴리오 강화 ▲플라스틱 리사이클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전환과 함께 넷 제로 조기 달성을 선언했다.

이 같은 넷 제로 전략에 따라 SK에너지는 친환경 LNG 보일러 도입과 생산 공정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울산 콤플렉스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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