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SK텔레콤 박정호 CEO /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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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송협 선임기자] “새롭게 출범하는 SK스퀘어는 글로벌 ICT 투자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반도체 등 미래 핵심산업을 진흥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SKT 박정호 CEO)

SK텔레콤이 인적분할을 통해 오는 11월 ICT 산업 미래를 주도할 신설투자회사의 사명을 ‘SK스퀘어(SK Square)’로 정하고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인적분할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분할기일인 11월 1일 존속회사인 SK텔레콤과 SK스퀘어로 공식 출범하게 된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각각 통신 기반의 AI·디지털 인프라 사업과 반도체·ICT 투자 영역에서 성장을 가속화 ‘SKT 2.0 시대’라는 더 큰 미래를 개막한다는 방침이다.

‘광장’ 또는 ‘제곱’이라는 의미를 가진 스퀘어는 다양한 ICT 산업을 아우르고 융합과 혁신을 통해 사회·주주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표현한다.

이에 따라 SK스퀘어는 반도체부터 미래혁신기술까지 ICT 포트폴리오 영역에서 투자와 기술 역량 확보와 함께 글로벌 超(초)협력을 가속해 ‘글로벌 ICT 투자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실제로 SKT 박정호 CEO는 펜데믹 이후 가속되고 있는 변화와 위기를 극복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투자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국내 ICT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 같은 목표에 따라 SK스퀘어는 반도체·ICT 영역 전략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투자 / M&A ▲New ICT 포트폴리오 성장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통해 순자산 가치를 2025년 현재의 3배 수준인 75조 원 규모로 성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앱마켓(원스토어)를 비롯해 커머스(11번가), 융합보한(ADT캡스), 모빌리티(티맵모빌리티) 등 New ICT 영역서 선제적 투자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초협력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키로 했다.

양자암호와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미디어 콘텐츠 등 고성장 미래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미래기술 사업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한다.

한편 박정호 CEO는 오는 10월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11월 공식 출범하는 SK스퀘어 CEO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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