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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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장서연 기자] “리모델링 추진에 적극적인 용인 수지 지역에서 다수의 사업에 적극 참여, 대규모 더샵 브랜드 타운을 조성, 더샵 브랜드 가치를 각 단지의 재산적 가치로 전이시켜 나가며 조합원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최고의 아파트를 제공하겠습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

경기 용인지역에서 공격적인 리모델링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고 나선 포스코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2조 4000억 원을 돌파하며 지난 2019년 최대 2조 70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포스코건설은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이 비대면으로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1927억 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01년 준공, 올해 20년이 경과한 단지이며 시공사로 선정된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7개동 498가구를 수평 및 별동 증축해 8개동 572가구로 리모델링하며 이 가운데 7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31일 용인 수지 동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 1995년 준공해 올해 26년 연한인 이 단지는 기존 6개동 612가구를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6개동 687가구로 재탄생 시키며 시공비는 1778억 원이다.

리모델링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용인시 수지구는 지난 2년간 10여개 조합이 설립됐으며 신분당성을 통한 서울 강남권이나 분당, 판교 등 지역 접근성과 주변 생활 인프라가 양호해 건물 노후화 개선과 새 아파트 수준의 가격 상승 니즈가 작용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올해 부산 서금사5구역 재개발(5833억 원)을 시작으로 수원 영통 삼성태영 리모델링(2660억 원) 등 굵직한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 도시정비사업 분야 총 수주액이 2조 4000억 원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역대 도시정비사업 최대 수주금액은 지난 2019년 기록한 2조 7452억 원이지만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개포럭키아파트 재건축과 대구 노원2동 재개발, 산본 개나리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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